* 당연히 이 감상문에는 이전 시즌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가득하답니다.
아직 안보신 분들은 뒤로 버튼을 누르시길 추천합니다. :)












8시즌의 충격적 결말을 기억하기에
9시즌을 무척 기다려왔죠.

워릭이 죽지 않을거라 말하는 분들도 가끔 있긴했지만
워릭의 하차가 분명한 상황이며
워릭의 총맞은 상황 및 부위(!)로 볼때
전 워릭 사망설에 동의했습니다.

그리고 9시즌.



제가 CSI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닉입니다.

그래서 제 포커스는 당연히 닉에게 쏠려있죠.

닉과 워릭은 CSI 베스트 커플(...;)에 뽑힐정도로
그 친밀함을 자랑하는 콤비죠.

초반 시즌의 이 둘의 툭탁거림은 CSI를 사랑하게 만든 이유중 하나죠.

그렇기에 전 워릭의 죽음이
닉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 가더군요.



충격으로 어딘가 멍한 그리썸 반장님과 달리
닉은 충격과 슬픔을 사건으로 돌린듯했습니다.

워릭을 위해 범인을 꼭 잡을거야.

닉에게는 오직 이 생각뿐인듯했고,
결국 범인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한 것도 닉이었죠.

그리고 범인을 제일 처음 찾은것도.

사실 총성이 울렸을때
저는 '아, 니키.. 안돼!!'라며...
정말 총을 쏜 줄 알았습니다.

하지만 생각해보니
9년(9시즌)이라는 긴 시간동안
성장해온 우리 CSI 대원들이죠.

닉은 초반에 매우 감정적이고
상대의 감정에 잘 동화되었죠.

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게 사람이죠.

그런 니키의 모습에 어딘가 아쉬우면서도...
뭐랄까..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^^;



사실 이번 에피소드는 닉-워릭의 관계보다
그리썸-워릭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보입니다.

장례식에서 그리썸의 모습으로
결국 저도 참았던 눈물을 줄줄 흘리고 말았죠.



이번 에피소드가 오리지날 멤버들이 모두 출연한 마지막 에피소드라 하죠.

네, 오래간만에 등장한 새라는 참 반가웠습니다.

하지만 이제 이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다니
많이 아쉽네요.

아, 덧붙여 잠시 언급된 워릭의 아들...

왠지 나중에 관련 에피소드가 있을듯한 느낌?



오래간만의 감상문이라 뭔가 정리안되고 횡설수설하네요..

결론은 슬펐습니다.

하지만 9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프리미어였습니다.